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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을의 효창공원, 카페 MTL 코로나 때문에 여행은 못가니 이참에 내가 안가본 새로운 서울의 모습을 탐사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첫번째 목적지는 효창공원 이였다. 효창공원 효창공원은 지하철역 이름으로만 들어봤지 그간 딱히 가볼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효창공원과 주변 동네가 가을의 정취를느끼며 걷기에 참 좋은 곳이였다. FYI, 광복과 더불어 환국한 임시정부 주석인 백범 김구 선생이 조국 광복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열사들을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안장시켰다. 1949년 김구선생이 흉탄에 쓰러지자 그해 국민장으로 공원 서북쪽 언덕에 안장되었다. 이후 이 일대가 독립운동에 앞장선 선열들의 묘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누군가의 아들이고, 남편이고, 동생이였을 독립 운동가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무엇인가 가.. 2020. 10. 5.
[호기심 천국] 무인상점이 영어로 뭘까? 서론 고2 때였던 것 같다. 친구와 신촌행 버스에 몸을 싣고 놀러 갔던 어느 날, 처음으로 크리스피 도넛을 먹어보았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따끈한 글레이즈드 도넛을 나누어 주던 크리스피 도넛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에 그저 행복해했던 고2 소녀는 이제 글레이즈드 도넛을 무인 편의점에서 사먹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다. 아마존, 중국의 BingoBox 등 무인 상점은 거대한 세계의 흐름이고, 그래서 몇가지 글을 읽어보았다. 본론 나의 무인 상점 경험기 얼마전 여의도에 크리스피 도넛 무인 상점이 생겼다. 다른 상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의도 무인 자판기 지점은 낮에는 스탭이 상주하는 오프라인 장사를 하고 밤에는 한편에 마련된 무인 자판기로 도넛을 판매한다. 일반 자판기 사용방법이랑은 크게 다르지 않.. 2020. 10. 4.
[영문기사] 트럼프 대통령의 양성 판정에 관한 각국 기사 Whitehouse(미국)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계 각지에서 그와 영부인의 코로나 감염 소식을 다루고 있다.나는 백악관의 입장이 궁금했다. 그래서 백악관의 공식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았지만, 그의 코로나 감염 소식에 관한 백안관의 공식 언론 발표 자료는 아직 찾을 수 없었다. The White HouseWe, the citizens of America, are now joined in a great national effort to rebuild our country and to restore its promise for all. – President Donald Trump.www.whitehouse.gov BBC(영국) US President Donald Trump ha.. 2020. 10. 3.
[원서 읽기] 인사이드 아웃 _ Chapter 1, 감정들을 소개할께 서론 약 10년 전 유럽 여행을 처음 갔을 때에는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지도를 보고 여행을 다녔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여기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죠?"라고 물어보는 것이 크게 이상할 일도 아니었다. 요즘엔 구글 맵이 우리의 길잡이가 되었고. 이처럼 빠르고 똑똑한 기술들에 휩싸여 살아가면서 속도의 삶에 익숙해졌다. 조금만 느려도 "왜 이렇게 느리지? 라고 생각하는 내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아니면 그냥 원래 그런 나의 모습을 기술이라는 친구가 끄집어 내어 준건지도 모르겠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완벽한 돼지털 시대로의 과도기를 살아온 내가 느끼는 것은 이렇다.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책을 읽어내는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책을 잘 읽지 않는 나를 발견했다.. 2020. 10. 3.
[일상] 추석연휴 산행 _ 율곡 수목원 도토리길, 전망대 루트 정하기 아침일찍 엄마 아빠랑 같이 산행에 올랐다. 율곡 수목원 주차장을 기점으로 산을 탈수 있는 도토리길과 수목원 안에 나무와 꽃들을 볼수 있는 길 두갈래로 나뉜다. 우리는 가벼운 등산을 하고 싶어서 도토리길을 택했다. 토토리 길 등산 + 전망대 + 수목원 구경까지 다 돌고 나오면 약 3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도토리길 등산은 한 사십분 정도는 약간 가파르다가 이후부터는 둘레길 정도의 편한 길이였다. 문바위 중간쯤 문바위 라는 아들을 점지하는 바위가 있었는데, 어디가 문 같은지 도통 모르겠어서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구도장원길 율곡 이이가 이길을 걸어 아홉번 장원을 하여 구도 장원길 이라고 하나보다. 조금더 걷다 보니 임진강이 내려다 보였다. 가면서 만난 식물들 가을이라고 밤과 도토리가 발에 치였.. 2020. 10. 2.
[일상] 영종도 바닷바람 쐬기 서론 오랜 친구들과 바람을 쐘겸 도시 외곽인 영종도로 소풍을 떠났다. 그런데 인파가 없을 줄 알았던 그곳엔 생각보다 인파가 많아서 예상 밖이긴 했다. 본론 1. 바다 앞 테라스 도착 하자마자 유리로 보이는 인파에 놀랐다. 야외 자리도 만만치가 않아서 테이크 아웃을 결정했다. 인테리어는 인스타그래머블 했지만, 바닥에 깔아 놓은 모래가 너무 날려서 먼지가 날리는듯 하였다. 야외에서는 바다뷰를 시원하게 감상 할 수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테이크 아웃 메뉴를 찾아가는데 에도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음료나 베이커리 메뉴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아직 스탭분들이 초반이신데 갑작스럽게 닥친 많은 손님들로 인해 정신이 없어 보였다. 주차는 건물내부 지하 주차장 2시간 무료이고 외부 공용주차장도 사용 가능하다.. 2020.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