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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일상🍎

[일상] 가을 따라 걷기 _서울랜드 방면 청계산 등반, 메밀 장터,카페 케이원

by 윶쨔 2020. 10. 21.

다녀온지 꽤 되었는 올리는 서울랜드 방면 청계산 등산 일지. 서울랜드 동물원 뒤쪽에는 내가 사랑하는 둘레길이있다 (깨알 홍보 : 지난 포스팅 보기). 서울대공원 둘레길은 90분 코스로 짧게 끝난다. 걸음으로 따지만 다 걸어도 만보가 안되는 구간이다.

[일상] 내가 사랑한 서울의 산책로 3선 _ 샛강 생태공원, 서울대공원 , 북악 하늘길

1. 수변 생태 순환길 도림천, 안양천, 한강, 여의도 샛강 구간을 묶어서 수변 생태 순환길이 된다. 나는 샛강 구간을 가장 좋아하고 오늘 소개할 곳이기도 하다. 샛강 구간에는 작은 천이 흘러서 �

udinishday.tistory.com



산림욕장 등산로

이번에 나으 영원한 등산 친구 써냉이와 간 곳은 청계산이 픔고 있는 산림 욕장이였다. 호주관( 또는 기린 사육장)에서 산림욕장 입구로 진입 하면 둘레길과 산림욕장 입구가 나온다.

산임욕장 입구로 올라가면 제1구간이 시작된다. 1구간은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산림욕장은 가파르다기 보다는 작지만 반복되는 오르락 내리락 롤러 코스터 구간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고로 산림욕장을 가려면 동물원 입구에서 티켓을 끊어야 한다. 입장 요금은 성인이 5,000원 인데 제로 페이를 사용하면 반값이다! (참고하시기를! 나는 늦게 알아서 사용하지 못하였다)

중간 중간 푯말이 있어서 우리가 어디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방향과 위치를 알수 있어서 좋았다.

약 한시간 정도를 걷고 난 뒤 써냉이가 챙겨온 일용할 양식들 (역시 내칭구!! 반숙을 해오다니 먹을줄 아는 녀석 기특 기특)을 먹었다 냠냠. 근데 군옥수수맛 아몬드는 누가 발명한걸까? 당신은 맛천재 엄지척.

좀 더 걷다보니 전망대가 나타났다. 계란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좀만 더 참았다가 뷰 좋은데서 먹을걸 그랬다. 테이블이랑 바닥 데크가 넓게 조성 되어 있어서 다른 등산객들도 이곳에서 삼삼오오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다음 도시락 스팟은 여기닷!

총 4 구간으로 되어 있는데, 이날 2구간 까지 2시간을 걷고 숲속 저수지 길로 내려왔다. 과천 대공원에 이런 저수지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 나 될까? 세상 고요하고 아름 다운 곳이였다.

조금 더 내려오면 저수지의 물이 폭포로 떨어지는 무지개 다리를 만날 수 있다. 여기부터는 평평한 산림욕장 길로 가거나 동물원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등산 끝! 이제 먹방 찍으러 가야짓)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대공원 동물원 홈페이지입니다.

grandpark.seoul.go.kr



선바위 메밀장터
이곳은 "캬아" 한마디로 설명이 되는 곳이다. 어렸을적 할머니가 키워주신 친구라면 공감 하겠지만, 우리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 할머니는 동치미를 정말 좋아하시고, 또 맛있게 잘하셨다. 그래서 나도 할머니를 따라 동치미 귀신이 되었다. 그런 내가 좋아하는 메밀 장터 동치미는 시원하면서도 달달해서 한입 마시면 피곤함이 싹 가시는 최고의 에피타이져다.

본 메뉴로 들어가서! 들기름 막국수는 먹는순간 파스타가 떠오르는 맛이다(쓰면서 배가고르다 꼬로록). 고소한 들기름과 들께 가루가 탱글한 면을 만나 입안의 행복함을 선사 한다. 이곳의 비빔 국수는 좀 특이하게 명태회가 들어간다. 사실 개인적으로 명태회무침을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감칠맛 나는 소스로 비벼져서 자꾸 찾게 됐다. 만일 파전을 시킨다면 아주 궁합이 딱 맞을것이다. 참고로 해물 파전은 우리가 아는 바로 그맛인데, 다른곳보다 계란이 정말 많이 들어간것 같다.

선바위메밀장터

경기 과천시 뒷골로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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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역 카페 케이원
메밀장터에서 오분 정도 거리에 있는 카페 케이원. 평일 낮 두시반 정도였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서냉이랑 등산의 피로도 풀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티타임을 가졌다. 빵을 두개를 시켰는데, 얼그레이 스콘이 진짜 최고였다.

얼그레이 향과 간혹가다 씹히는 씨트러스 향이 조화를 이루면서 자꾸 먹게 되는 마성의 얼그레이 스콘 이였다. 같이 주문한 다른빵은 이름도 생각이 안나는데, 밀가루 눅진(?)향이 나서 많이 별로 였다. 다음에 간다면 무조건 얼그레이 스콘만 두개를 시키려한다. 내부 좌석도 많았는데, 야외에도 테라스에 사람이 없어서 야외 좌석에서 광합성을 하였다.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을 위한 팁으로 입구쪽에 주차공간은 꽤 넓직해보였다.

카페케이원&스튜디오

경기 과천시 중앙로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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