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가 사랑한 서울의 산책로 3선 _ 샛강 생태공원, 서울대공원 , 북악 하늘길

1. 수변 생태 순환길
도림천, 안양천, 한강, 여의도 샛강 구간을 묶어서 수변 생태 순환길이 된다. 나는 샛강 구간을 가장 좋아하고 오늘 소개할 곳이기도 하다. 샛강 구간에는 작은 천이 흘러서 큰 새들을 볼수도 있고 아주 큰 물고기들도 자주 오는 곳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색에 빠지면서 걷기 참 좋은 곳이다. 63빌딩 부근에서 걷기 시작해서 메리어트 호텔까지 쭉 이어지는 길이 참 예쁘다.

샛강생태공원

2. 북악 하늘길
이날 산을 해매다 거의 3시간만에 평지에 도달 했었는데, 그래도 푸릇푸릇한 산냄새가 참 좋았다. 성북동에서 올라가기 시작하였는데 길이 참 아기자기해서 좋았던 기억이 난다. 북악 하늘길은 3코스로 나뉘어져 있고
스카이 웨이길과 형제봉 오름길 까지해서 5가지로 즐길수 있다.

3. 서울 대공원 산림욕장
동물원에서 매표를 하고 쭉 들어오다 기린사육장 쯤에서 샛길로 빠지면 시작되는 산림욕장. 서울사람들이 모르는 최고의 산책로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나는 가끔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갈때도 있다. 단풍이 물들때 가면 창계산 단풍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서울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