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한글날 순창의 강천산을 다녀왔다. 가을이 퍽 가까이 왔다는것이 느껴진 하루였다. 따가운 햇살을 받으면서 문득 이곳에서 왜 고추가 잘 익었고, 순창 고추장이 왜 이렇게 유명한지 잘 알것 같았다😜.
산 자체가 험하지 않고 둘레길 수준으로 걷기에 좋으며, 높은 곳에 오르지 않아도 좋은 풍경들을 내어주는 산이였다.
본론
강천산 정보
입장료는 대인 기준 3천원 이다. 주차장은 산 입구와 더 가까운 제1주차장과 좀더 먼 제2주차장으로 나뉘어있다. 주차비는 내지 않았다.
참고로 단월야행이라는 밤에 산길을 걷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나는 개인적으로는 참 반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연속 동물들이 편히 쉬는 시간을 방해 하고, 불필요한 인조 조명과 프로젝터들이 오히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망치고 있어서 속상했다. 산은 우리가 빌려쓰는 것이지, 우리의 것이 아닌데 말이다!(군수님 쫌!!!🤬)
병풍폭포
입장해서 조금 걷가보면 병풍폭포가 우리를 맞이한다. 규모가 있어서 핸드폰으로는 다 담기지 않았다. 물날림을 바라보고 있으니 작은 무지개가 생겨 기분이 좋았다.
다람쥐
올라가다 보면 다람쥐 모형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진짜 다람쥐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족제비도 한 마리 보았는데 너무 빨라서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맑은 계곡
산을 오르는 내내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에 마음이 깨끗해진다. 물이 정말 맑아서 송사리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예쁜 산길
아직 단풍을 보기에는 조금 일렀지만, 서서히 가을 맞이하는 나무들의 분주함이 보였다.
현수교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현수교 까지만 오르기로 하였다. 마지막 도착지! 생각보다 높아서 막상 다리 중간에 오니 살짝 간담이 서늘했다. 빨간 다리가 초록색 산과 대비되어 더 도드라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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