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싹스 스마트 로봇청소기 1년 사용 후기

싹스 청소기 글을 쓴다면 반드시 제목은 '싹스 스마트 로봇청소기 1년 사용 후기' 부제는 '내인생은 너를 만나기전과 후로 나뉜다' 정도로 쓰고 싶었다.

작년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싹스 ARW-100. 당시 로봇 청소기에 대한 의심이 가득했었다. 뭐 얼마나 청소를 하겠어, 손으로 하는게 더 빠르지는 않을까?

일단 결론만 말하자면 내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고, 나는 이 아이에게 쓱싹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

구성
본체, 사이드 브러쉬 여분 2개, 리모컨(건전지), 걸레 여분까지 2개, 충전기, 필터 여분까지 2개 , 브러쉬 청소 붓

사용 방법
(먼지와 머리카락 사진이 첨부될 예정입니다🤮)

1. 같이 온 먼지통을 분리/부착하여 먼지를 버린다.

2. 우리 쓱싹이는 걸레질도 한다. 걸레는 여분포함 2개가 있다. 부직포에 딱 붙게 되어있고, 고리를 걸게 되어있다. 물구멍에 물을 넣고 쓰면 된다.

청소방법

먼지통 : 먼지는 통을 열어서 그냥 털어버리면 끝이다.

롤러 부분&휠부분 : 머리카락이나 얇은 끈, 실이 감겨서 빼줘야 한다.

충전
충전기에 올려주면 접촉 소리가 나고 불빛이 들어오면 끝이다. 집이 넓으면 알아서 청소기가 직접 가서 충전이 되는데, 우리집은 좁아서 그럴 공간이 없어서 그냥 쓰고 내가 올려준다.

Pros
-로봇 청소기에 대한 불신을 사라지게 했다.
- 다른일을 하면서 동시에 바닥청소가 가능하다.
- 찌든때를 지우는 정도는 아니지만 가벼운 애벌 걸레질도 가능하다.
- 생각보다 구석구석 청소가 잘된다.
- 난간은 알아서 잘 피하고 떨어지지 않는다.
- 충전은 어느정도 해줘도 잘 돌아간다.
- 소모품 가격도 비싸지 않다.


Cons
- 카펫,커튼, 전기선을 먹어서 청소 전에 미리 제거 해줘야 한다.
- 청소 했던곳을 또 하는 경우가 있다.
- 리모콘 사용이 개인적으로는 의미 없어 보였다.
- 문지방을 넘으면 다시 들어 올려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