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원서1 [원서 읽기] 인사이드 아웃 _ Chapter 1, 감정들을 소개할께 서론 약 10년 전 유럽 여행을 처음 갔을 때에는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지도를 보고 여행을 다녔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여기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죠?"라고 물어보는 것이 크게 이상할 일도 아니었다. 요즘엔 구글 맵이 우리의 길잡이가 되었고. 이처럼 빠르고 똑똑한 기술들에 휩싸여 살아가면서 속도의 삶에 익숙해졌다. 조금만 느려도 "왜 이렇게 느리지? 라고 생각하는 내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아니면 그냥 원래 그런 나의 모습을 기술이라는 친구가 끄집어 내어 준건지도 모르겠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완벽한 돼지털 시대로의 과도기를 살아온 내가 느끼는 것은 이렇다.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책을 읽어내는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책을 잘 읽지 않는 나를 발견했다.. 2020. 10. 3. 이전 1 다음